어린이책 신간노트

몬스터 캠핑장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 | 7세~초2 추천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생활노트르담 2026. 9. 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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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 뜨면 열리는 몬스터 캠핑장》은 아홉 살 괴물 마니아 햇님이가 하룻밤 동안 괴물 손님들의 캠핑장 주인이 되는 동화다. 줄여서 《몬스터 캠핑장》으로 많이 부른다. 비룡소가 7세 이상으로 분류한 저학년 책이고 제13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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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직 직접 읽지 못했다. 대신 비룡소 소개글과 심사평, 예스24에 올라온 독자 리뷰를 모아 줄거리와 인물 관계를 정리했다. 조사하면서 제일 오래 붙잡고 있던 건 딱 하나, 책 속 ‘괴물 손님 사전’이었다.

한 줄 요약 괴물 손님 사전만 믿다가 진땀 빼는 아홉 살 캠핑장 주인의 하룻밤
추천 나이 출판사 기준 7세 이상. 줄글 책에 막 들어선 1~2학년에게 딱 맞는 두께
분량 112쪽 양장 · 8개 장
키워드 괴물 · 캠핑 · 첫인상과 편견
이런 아이에게 괴물 이야기라면 일단 펼치고 보는 아이,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아이

몬스터 캠핑장 - 반달 뜬 밤 느티나무 문이 열리는 숲속 캠핑장 상상 그림

반달 뜬 밤, 느티나무 문이 열리는 캠핑장을 상상해 그려 봤다.

몬스터 캠핑장 줄거리

햇님이는 괴물 이야기라면 뭐든 좋아한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괴물 손님 사전’이라는 수상한 책을 찾아내는데, 그 안에 몬스터 캠핑장으로 가는 지도가 숨어 있다. 아빠와 강아지 두두까지 셋이서 ‘몬스터 모험단’을 꾸려 길을 나선다.

도착해 보니 한 달에 두 번, 반달이 뜨는 밤에만 열리는 괴물 전용 캠핑장이다. 그런데 하필 그날 캠핑장 주인이 사라졌다. 손님은 오는데 맞을 사람이 없다.

“제가 괴물 손님을 맞을게요!”

햇님이가 손을 든다. 첫 손님은 괴물 세계에서도 악동으로 소문난 강철 괴물 버럭이. 햇님이는 사전을 펼쳐 버럭이 항목을 찾는다. 화가 나면 불가루를 뿜고 기분이 좋으면 우박 같은 코딱지를 흩뿌린다고 적혀 있다. 그대로 대해 보지만 버럭이는 순식간에 아빠를 청개구리로 바꿔 버리고 분신술로 캠핑장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아빠는 돌아올 수 있을까. 캠핑장은 아침까지 버틸 수 있을까. 무엇보다, 사전은 정말 맞는 걸까.

괴물 손님 사전은 믿어도 될까

출판사 소개글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대목이 있다. 비룡소는 이 사전을 “하나의 기준, 즉 편견”이라고 부른다. 대대로 캠핑장 주인들이 남긴 소중한 기록인데 그 안에 괴물에 대한 오해와 틀린 정보가 섞여 있다는 거다.

심사평도 같은 곳을 짚었다. 네 명의 심사위원은 “누군가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메시지”를 당선 이유로 꼽았다. 결국 이 책은 괴물 이야기의 옷을 입고 첫인상에 대해 묻는 책인 셈이다. 저학년 교실에서 새 친구를 맞는 3월에 읽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몬스터가 손님으로 오는 캠핑장이라니! 어린이 마음을 잘 읽고 있는 작가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세계!
—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심사평 (김진경·강정연·김리리·김지은)

몬스터 캠핑장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인물은 많지 않다. 햇님이네 모험단 셋, 캠핑장에 오는 괴물들, 그리고 자리를 비운 주인과 그가 남긴 사전이다. 사람보다 ‘사전’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게 이 책의 특이한 점이라 관계도에도 따로 넣었다.

몬스터 캠핑장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오햇님, 아빠, 두두, 버럭이, 괴물 손님들, 캠핑장 주인, 괴물 손님 사전

햇님이를 가운데 두고 그려 본 관계도.

인물 햇님이와의 관계 한 줄 설명
오햇님 주인공 아홉 살 괴물 마니아. 사라진 주인 대신 하룻밤 캠핑장을 맡는다.
아빠 모험단 딸을 말리지 않고 믿어 주는 쪽이다. 그러다 청개구리가 된다.
두두 모험단 영리한 강아지. 출판사 표현으로는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멤버.
버럭이 첫 손님 소문난 악동 강철 괴물. 사전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괴물 손님들 반달 밤의 손님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하나둘 찾아온다.
캠핑장 주인 사라진 사람 햇님이가 도착한 바로 그날 자취를 감췄다.
괴물 손님 사전 물려받은 기록 캠핑장 주인들이 대대로 써 온 책. 쓸모 있지만 틀린 데도 있다.

먼저 읽은 독자들은 이렇게 남겼다

예스24에 올라온 독자 평을 몇 개 옮긴다. 공통으로 나오는 말이 ‘줄글 책 입문’이었다.

초2도 초5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 예스24 독자 한줄평 (2026년 8월)

이제 막 줄글 책에 익숙해지는 초등 2학년 수준에서 보기에 글자 크기도 큼직하고 자간이나 행간의 여유가 있어 읽기 편안한 구성입니다.
— 예스24 회원리뷰 (2026년 5월)

무서운 몬스터가 아니라 마음을 토닥여주는 괴물을 만나며 캠핑하 듯 편안하게 빠져드는 동화
— 예스24 독자 한줄평 (2026년 9월)

‘괴물’이라는 말에 겁먹는 아이라면 마지막 평이 힌트가 되겠다. 무섭기보다 웃긴 쪽이다.

몬스터 캠핑장의 밤참 구름 라면을 떠올리며 그린 상상 그림

출판사 소개에 나오는 ‘구름 라면’을 떠올리며 그린 캠핑장 밤참.

여덟 개의 장으로 본 캠핑장의 하룻밤

  • 우리는 몬스터 모험단
  • 몬스터 캠핑장
  • 첫 번째 괴물 손님
  • 한밤의 추격전
  • 마시멜로와 버럭이 마음
  • 최고의 만찬
  •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
  • 괴물 손님 사전

목차만 봐도 흐름이 보인다. 모험단 결성, 도착, 첫 손님, 추격전, 그리고 밤참. 개인적으로는 7장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궁금했다. 마지막 장 제목이 다시 ‘괴물 손님 사전’이라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독서록,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저학년에게 독서록 첫 문장은 늘 어렵다. 대신 써 주지는 말고 이런 문장으로 말을 걸어 보면 좋다.

  • “내가 캠핑장 주인이라면 제일 먼저 ○○를 할 거다.”
  • “버럭이가 사전에 적힌 것과 달랐던 점은 ○○이다.”
  • “괴물 손님 사전에 한 줄을 더 쓴다면 이렇게 쓰고 싶다.”

이야기를 나눌 때는 나이에 따라 질문을 나눠 보자.

나이 질문 하나 질문 둘
7세~1학년 버럭이는 왜 화가 났을까? 나라면 괴물 손님에게 무슨 음식을 줄까?
2~3학년 사전에 적힌 말을 다 믿어도 될까? 처음 만난 친구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적이 있나?

다음에 이어 읽을 책

  • 《몬스터 캠핑장 2》 — 벌써 후속작이 나와 있다. 1권이 마음에 든 아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 《요괴 객주 호원각》 — 이 연재에서 다룬 책 중 ‘이상한 손님을 맞는 가게’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요괴가 묵어 가는 조선의 객주다. 호원각은 권장 연령 10세 이상이라, 몬스터 캠핑장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가 몇 년 뒤 이어 읽기 좋다.
  • 《한밤중 달빛 식당》 — 같은 비룡소 문학상 출신. 밤에만 열리는 가게라는 점이 닮았다.

책 기본 정보

제목 반달이 뜨면 열리는 몬스터 캠핑장
글·그림 정주영 글 / 김현민 그림
출판사·시리즈 비룡소 · 난 책읽기가 좋아
출간일 2026년 1월 21일
형태 양장 · 152×210mm · 112쪽
정가 14,000원
ISBN 978-89-491-6267-6
수상·선정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 2026 문학나눔 선정
예스24 판매지수 36,717 (2026년 9월 28일 확인)

글을 쓴 정주영 작가는 방송작가로 일하다 201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그림의 김현민 작가는 프랑스 출판사와 모험 만화를 만들고 있고 “인간이 아닌 괴물이나 신기한 캐릭터”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괴물 책에 딱 맞는 조합이다.

참고한 자료

  • 비룡소 도서 페이지 — 편집자 리뷰, 심사평, 목차, 작가 소개
  • 예스24 상품 페이지 — 판매지수, 독자 한줄평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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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 그림은 전부 로컬 AI로 그려 본 상상화다. 진짜 그림은 김현민 작가의 몫이니 서점 미리보기로 한번 보길 권한다. 줄거리는 비룡소 소개글을 바탕으로 다시 썼고 원작의 저작권은 작가와 출판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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