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신간노트

맞아 언니 상담소 2 줄거리·등장인물·인물관계도 | 위험한 내기

생활노트르담 2026. 9. 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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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도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곁을 지키려 모인 아이들의 로컬 AI 상상 삽화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곁을 지키려 모인 아이들. 로컬 AI로 만든 상상 이미지이며 원작 삽화가 아니다.

누군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먼저 필요한 것은 해결책일까, 아니면 “그랬구나” 하고 들어 주는 사람일까. 《맞아 언니 상담소 2: 위험한 내기》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온라인 익명 상담소를 운영하는 네 아이의 선택을 따라간다.

6학년이 된 미래, 세나, 은별, 선우 앞에 ‘조로’라는 익명 회원이 나타난다. 조로는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면 카페를 폐쇄하라는 내기를 걸고 장난처럼 시작된 승부는 학교 폭력과 도움 요청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문제로 번진다. 결말과 조로의 정체는 남겨 두고 공개된 책 소개 범위 안에서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정리했다.

이 책을 고른 이유

이 코너는 올해 나온 어린이문학 가운데 문학상, 검증된 시리즈, 알려진 작가의 신작, 서점 큐레이션, 확인 가능한 독자 반응 중 하나가 있는 책을 찾는다. 그다음 출판사 공식 페이지에 인물과 설정, 목차를 설명할 자료가 충분한지 확인한다.

이 책은 2016년에 나온 《맞아 언니 상담소》의 두 번째 이야기로, 10년 만에 출간된 후속작이다. 비룡소는 1권을 읽은 어린이들이 실제로 같은 이름의 온라인 상담소를 만들 만큼 공감을 얻었다고 소개한다. 2026년 9월 21일 예스24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한 판매지수는 726, 회원리뷰는 5건이며 평점은 10.0이다. 오래 사랑받은 설정의 후속작이라는 점과 확인 가능한 반응을 함께 채택 근거로 삼았다.

책 기본 정보

제목 맞아 언니 상담소 2: 위험한 내기
글·그림 김혜정 글 · 김민준 그림
출판사·시리즈 비룡소 · 일공일삼 118
출간일 2026년 6월 12일
쪽수·판형 168쪽 · 147×210mm 반양장 변형판
정가 15,000원
ISBN 978-89-491-2212-0
권장 연령 10세 이상
이력 2016년 출간작 《맞아 언니 상담소》의 10년 만의 후속작

누가 쓰고 그렸나

김혜정 작가는 열다섯 살에 첫 책 《가출일기》를 펴냈고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을 받았다.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오가며 십 대의 생활과 감정을 꾸준히 써 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친구, 가족, 진로, 감정처럼 자라는 동안 피하기 어려운 고민을 이야기의 한가운데 놓는다.

김민준 그림작가는 《맞아 언니 상담소》 1권부터 인물들의 표정과 학교생활을 그려 왔다. 《방학 탐구 생활》, 《쫄쫄이 내 강아지》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비 내리는 날》은 직접 쓰고 그렸다.

“고민이 많다는 건 너는 아주 잘 자라나고 있다는 뜻이야.”

비룡소가 공개한 작가의 말 일부다. 편집자 리뷰는 서로 다른 반과 새로운 친구들 때문에 환경이 달라진 네 아이가 여전히 서로를 믿으며 단단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줄거리

미래, 세나, 은별, 선우는 익명 온라인 카페 ‘맞아 언니’를 함께 운영한다. 사연을 올린 사람의 편이 되어 주고, 정체를 캐지 않으며, 판단보다 공감을 먼저 건네는 곳이다. 6학년이 된 네 아이는 반이 갈리고 새로운 친구가 생긴 뒤에도 상담소를 이어 간다.

어느 날 ‘조로’라는 회원이 카페를 비웃는 댓글을 남긴다. 미래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받아치자 조로는 실패하면 카페를 폐쇄하라는 조건을 건다. 조로가 올리는 글은 진짜와 거짓을 가리기 어려운 단서처럼 이어지고 운영진은 카페의 원칙을 지키는 일과 위험에 놓인 아이를 찾는 일 사이에서 흔들린다.

학교 폭력 전담 경찰관의 수업을 들은 미래는 조로의 글을 다시 보게 된다. 장난이나 악플로 넘겼던 문장이 누군가의 도움 요청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네 아이는 서로의 ‘파수꾼’이 되어 각자 반을 살피기로 한다. 이야기는 조로의 정체를 쫓는 긴장과 함께, 어디까지가 폭력인지, 익명 사연의 비밀을 언제까지 지켜야 하는지 묻는다.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맞아 언니 상담소 2 미래 세나 은별 선우 조로 인물관계도

출판사 공개 소개를 바탕으로 정리한 인물관계도. 초상은 로컬 AI 생성 상상 이미지이며 원작 삽화가 아니다.

인물 미래와의 관계 설명
미래 주인공 맞아 언니 카페 운영진. 조로의 도발에 내기를 받아들이고 익명 뒤에 숨은 도움 요청을 알아차리려 한다.
세나 친구·공동 운영자 미래와 함께 카페를 지키는 친구다. 달라진 교실 환경 속에서도 사연을 읽고 조로의 정체를 찾는 일에 힘을 보탠다.
은별 친구·공동 운영자 맞아 언니 운영진 네 명 중 한 사람이다. 각자 다른 반을 살피는 ‘맞아 파수꾼’ 활동에 참여한다.
선우 친구·공동 운영자 미래가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 가는 친구다. 상담소 운영과 조로를 찾는 과정에 함께한다.
조로 내기 상대·익명 회원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면 카페를 폐쇄하라고 요구한다. 알쏭달쏭한 글을 남기며 운영진이 폭력과 구조 신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교실 문 앞에서 도움을 청할지 망설이는 익명 회원의 로컬 AI 상상 삽화

도움을 청할지 망설이는 익명 회원을 떠올려 만든 장면. 로컬 AI 생성 상상 이미지이며 원작 삽화가 아니다.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설정

1. 맞아 언니 카페의 약속

이 카페는 사연을 올린 사람에게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먼저 공감하는 댓글을 단다. 사연자의 정체를 찾지 않는 것도 중요한 원칙이다. 2권에서는 바로 이 두 약속이 시험대에 오른다.

2. 익명성은 방패이면서 단서다

익명이라서 솔직한 고민을 말할 수 있지만 위험한 상황에 놓인 사람을 돕기 어렵기도 하다. 조로의 글은 비밀을 지키는 일과 안전을 확인하는 일의 경계가 어디인지 생각하게 한다.

3. 파수꾼이라는 말

파수꾼은 경계하며 지키는 사람을 뜻한다. 네 아이는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영웅보다 주변의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친구가 되려 한다. 이 설정이 작품의 중심 메시지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 아무도 나를 도울 수 없어

1부 맞아 언니의 위기
6학년이 된 맞아 언니 / 내기 / 조로의 첫 글 / 가짜 사연 / 예비 말고 지금

2부 조로에게
맞아 파수꾼 / 친구는 어려워 / 어쩌면 너? / 조로의 정체 / 사라진 조로 / 맞아 언니의 미래

이어 작가의 말과 작가 소개가 실려 있다.

읽고 나서 이야기 나눠 볼 질문

  1. 고민을 들을 때 공감과 해결책 가운데 무엇을 먼저 건네는 편인가?
  2. 익명 상담소가 사연자의 정체를 찾지 않는 원칙은 언제까지 지켜야 할까?
  3. 장난처럼 보이는 말 속에서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려면 무엇을 살펴야 할까?
  4. 학교에서 친구의 파수꾼이 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일까?
  5. 미래가 조로의 내기를 받아들인 선택에는 어떤 장점과 위험이 있었나?

어떤 독자에게 맞을까

출판사가 밝힌 권장 연령은 10세 이상이다. 온라인 댓글, 친구 관계, 학교 폭력의 경계처럼 초등 고학년이 현실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다룬다. 사건의 단서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하면서도 인물의 마음을 함께 생각하고 싶은 독자에게 잘 맞는다.

학급에서 읽는다면 ‘공감은 무조건 상대 말에 동의하는 것인가’, ‘비밀 보장보다 안전 확인이 앞서는 순간은 언제인가’를 토론하기 좋다. 상담이나 학교 폭력 장면 때문에 불편한 기억이 떠오를 수 있는 독자에게는 혼자 읽게 하기보다 믿을 만한 어른과 이야기를 나눌 자리를 마련하는 편이 좋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맞아 언니 상담소》 — 카페가 만들어진 과정과 미래, 세나, 은별, 선우가 운영진이 되는 첫 사건을 알 수 있다.
  • 《외로움 탐지견 고독》 — 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의 2026년 신작으로, 외로움과 구조 신호를 판타지 설정으로 다룬다.

참고한 자료

줄거리와 인물 설명은 출판사가 공개한 소개글과 목차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결말과 핵심 반전은 다루지 않았다. 본문 이미지는 로컬 AI로 만든 상상 이미지이며 원작 삽화가 아니다. 도서와 원작 삽화의 저작권은 출판사와 작가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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